[소설] 파울로 코엘료_연금술사 줄거리 및 명언 요약
소설 '연금술사'는 양치기였던 주인공 '산티아고'가 보물을 찾아 떠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소설 속의 시대 및 환경적 배경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과 다름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우리에게 필요한 이야기들로만 채워져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연금술사를 읽게된 동기와, 느낀 점, 줄거리 총 요약 그리고 인상 깊었던 구절을 요약하고 해석해서 기록으로 남겨두고자 한다. (참고로 강철의 연금술사 아니다.)
저자: 파울로 코엘료 페이지: 284p 출판사: 문학동네 최초 발행일: 1988년 |
세줄 요약
1."비밀은 바로 현재에 있네. 현재에 주의를 기울이면, 현재를 더욱 나아지게 할 수 있지."
2. "그대가 여행길에서 발견한 모든 것들이 의미를 가질 수 있을 때 그대의 보물은 발견되는 걸세"
3. "무언가를 찾아 나서는 도전은 언제나 '초심자의 행운'으로 시작되고, 반드시 '가혹한 시험'으로 끝을 맺는 것이네.”
읽게 된 동기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표지'라는 단어의 의미를 알 것이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도 '표지'같았다. 연금술사라고는 일본 애니메이션인 '강철의 연금술사' 밖에 모르는 나였다. 유튜브에서 인생책 추천영상을 보다가 많은 북튜버들이 '연금술사'를 인생 책이라고 하길래 언젠가는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만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뒤, 어느날 문득 연금술사가 생각이나서 책을 많이 읽었다는 직장동료에게 물었다.
"아~ 그거 읽어봤어요. 음...그냥 간절히 바라면 우주의 중심은 나로 돌아간다 라고 말하는 책이에요"라고 말했다.
다음날 아침, 어느정도 손 때가 탄 책을 나에게 건네주셨다. '연금술사'였다.
"덕분에 생각나서 어제 밤에 다시 다 읽어 버렸어요. 생각나게 해 줘서 고마워요"라는 말과 함께 연금술사의 구절이 그분의 현재 그의 상황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하셨다. 그리고 '연금술사' 책 속의 관점으로 봤을 때 이 상황 또한 표지 같다고 하셨다.
느낀 점
이렇게 책을 읽게 된 배경 덕분에 책 '연금술사'가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두고두고 읽을 것 같은 책이다. 인생을 살며 어렴풋하게나마 느꼈던 것들이 주인공 '산티아고'의 모험에 다 녹여져 있다. 버릴 구절이 없어서, 모든 페이지에 밑줄을 그은 것 같다. 위의 세줄 요약은 근래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로 간추려봤다. 한 줄로 말하자면 줄거리도 흥미롭고, 얻게 되는 인사이트도 많은데 어렵지 않은 소설이다.
줄거리 요약
+
원래 매일 읽은 분량에 맞춰서 요약하는데, 이번에는 소설이라서 읽고 한 번에 요약했다. 다 읽고 한꺼번에 적은거라서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
+
주인공은 스페인에 사는 양치기이며 이름은 산티아고다. 양치기를 한지 벌써 1년이 넘었고, 1년 전에 본 자신의 짝녀가 사는 마을에 도착하기 4일 전부터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한다. 그걸 어떤 할아버지 (꿈 해몽을 해주면서 찾으면 보물의 일부를 달라고 함)-할머니(집시) 순으로 물어봤더니, 보물을 찾는 내용이라고 한다.
그리고 자칭 국왕이라고 말하는 노인을 만남. 보물을 찾기위해 피라미드에 가는 법을 알려주는 대신 현재 가진 양을 달라고 함. 주인공은 양치기 그만두고 양 다 팔아서 돈 만들어서 아프리카에 도착함. 근데 사기당해서 다 털리고 보석 만남음. 완전히 좌절했지만 남은 보석 보고 다시 맘 잡음.
여비 벌기 위해 그릇 집에 취직해서 1년 동안 돈 벎. 다시 양치기 할까 고민했지만 묻고 더블로 가기로 결심. 사막으로 떠남. 연금술사가 되고 싶다고 하는 영국인과 우연히 오아시스까지 동행함. 사막은 전쟁 중이었고 오아시스는 서로 건들지 않는 평화의 영역이라고 함. 오아시스에는 여자와 아이만 있음. 오아시스의 우물에서 운명의 여자와 만남. 여기서 눌러살까 고민했지만 여자가 보물 찾는 것을 응원.
연금술사가 마을 근처에 있대서 찾아감. 연금술사와 피라미드까지 같이 가기로 함. 중간에 군대 만나서 죽을뻔하다가 뭐? 바람을 금으로 만드는? 그런 능력 부린다고 뻥침. 산티아고 똥 줄 타다가 연금술사 스승은 모르면 바람한테 물어보라고 함. 바람이 태양을 부르고 결국 어찌어찌 금 뚝닥 만들어냄. 이제 군대랑 빠 이하고 연금술사랑 해어지고 피라미드로 감. 이때 스승(연금술사)이 보석 두 개 챙겨줌
++++결말 (스포 주의)++++
피라미드다와서 보물 땅파기하다가 불량배한테 뚜들겨 맞음. 가진 보석 털림. 불량배 대장이 여기서 스페인 안달루시아에 있는 집아래 보물 있다는 꿈 계속 꿨지만 그건 다 헛소리라고 하면서 산티아고를 더 패버림.
주인공 산티아고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돌아가서 보물을 찾고 자기 애인 다시 만나러 사막을 향하며 끝. 결국 소설이 시작하는 곳이 보물이 숨겨져 있던 곳이었다.
인상깊었던 구절
인상깊었던 구절이 너무 많았지만, 몇 개만 골라서 구절에 대한 내 생각을 적어보고자한다.
p. 62
'행복의 비밀은 이 세상 모든 아름다움을 보는 것. 그리고 동시에 숟가락 속에 담긴 기름 두 방울을 잊지 않는 데 있도다.'"
- 이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것을 보는 것은 이미 내 꿈 중 하나다. 가진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고 유용하게 여기는 삶을 살은 진심으로 노력해야겠다.
p. 78
그 상인의 얼굴에는 특별한 미소가 감돌고 있었다. 기쁨으로 충만하고 삶을 향해 활짝 열려 있는 그의 얼굴에는 진지하게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사람의 아름다운 미소가 깃들여 있었다. 어디선가 본 듯한 그 미소는 신비로운 늙은 왕, 노인의 미소와 흡사했다.
- 매일매일 충실하게사는 이 상인과 같은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 그리고 그게 내가 되었으면...
p. 92
"나는 변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자네나 나나 핫산 같은 부유한 상인은 아니니 말이야. 핫산이라면 무리한 지출을 한다 해도 별로 큰 해가 될 건 없지. 하지만 우리 같은사람들은 한번 실수를 하면 매일 그 실수에 눌려 살아야 한단 말이야."
- 자본주의 하락기에 하위소득이 더힘든 이유를 이렇게 풀어냈다.
p. 109
그는 꿈을 이루기 위해 거의일 년을 꼬박 일했다. 그런데 꿈은 매순간 조금씩 그 소중함을 잃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느닷없이 그 꿈이 진정 자신의 것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스쳤다.
- 이 꿈이 진짜인지 아닌지 구분하는게 나에게는 인생 최대의 문제인 것 같다. 예전에 읽은 '다크호스'라는 책에서는 '연금술사'와 비슷한듯 다르게 이야기 하고 있다. 나중에 비교해 봐야지! 어쨌든 본질적인것은 자신의 마음을 잘 들여다 보고 가장 원하는 것을 따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p. 144
난 지금 과거를 사는 것도 미래를 사는 것도 아니니까. 내겐 오직 현재만이 있고, 현재만이 내 유일한 관심거리요. 만약 당신이 영원히 현재에 머무를 수만 있다면 당신은 진정 행복한 사람일 게요.
- 2021년을 살아가는 현대인인 내게 가장 어려운 과제가 바로 '현재에 살기'다. 명상을 시작해 볼까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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